질문하는 방법 (Feat. OREO 말하기 방법)

주변 사람들이 질문하는 걸 보면(물론 나를 되돌아봐도),

정말 답변하기 곤란한 질문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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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이런 질문들의 대다수가 답변하기 곤란한 이유는,

단순히 내용이 어렵다거나 민감함 주제가 되기 때문이 아니라,

질문하는 내용 자체가 두루뭉술하고 이상하기 때문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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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럼 왜 질문의 내용이 두루뭉술하고 이상하느냐?

그 원인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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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째로 질문자가 그 내용에 대해서 이해가 없는 상황일 때, 이러한 상황이 발생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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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지 못한 상태에서 질문을 하려니, 조건이나 상황제시 없이 묻게 되는 것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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둘째로 질문한다고 생각해서 하지만, 사실상 어떠한 것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주장하는 경우에 발생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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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판하려면 그 근거를 본인이 조사해서 제시해야 하는 데,

그러기 힘드니까 무의식적으로든 의식적으로든 질문의 형태를 취해서 발제하는 것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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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형을 두 개로 나누어서 쓰긴 했지만, 정말 많은 질문이 첫째와 둘째의 경우가 복합되어 제시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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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, 제가 생각하는 올바른 질문의 방식은 다음과 같다고 생각합니다.

순서는 다를 수 있지만, OREO 말하기 방법과 같은 절차입니다.

1. 본인이 어디에서(정확한 출처 제시 필요) 읽기를, (Example)

2. 이건(핵심 키워드) 이러하다고 한다.

3. 그런데, 본인은 이 내용이 이해되지 않는다. (Opinion)

4.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. (Reason)

질문 : 1, 2, 3 이것에 대해서 설명해달라. 혹은 당신들의 생각은 어떠한가? (Opinion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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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방식만 지켜도 본인들이 원하는 답을 얻기 훨씬 수월할 것입니다.

(사실, 저 방식을 지키기 위해 자료를 조사하다 보면 이미 문제가 해결된 경우가 상당수입니다.)